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파테 전투 (문단 편집) == 전투 경과 == [[파일:external/xenophongroup.com/patay.gif]] 맹렬한 여름 더위에 시달리며 느릿느릿 행진하던 잉글랜드군은 6월 18일에 파테 마을에서 남동쪽으로 2마일 떨어진 블루아-파리 도로와 오를레앙-샤르트르 도로의 교차점에 이르렀다. 이때 정찰병들이 적 기병대가 근처에 이르렀다는 젇보를 전했다. 파스톨프는 탈보트, 스케일스와 함께 전쟁 회의를 열어 어찌 대응할 지 논의한 끝에 적군의 추격을 따돌릴 가망이 없으니 전투 대형을 편성한 뒤 적을 격퇴하기로 결의했다. 그러나 잉글랜드군에게는 불행하게도 그들이 전투 대형을 갖춘 곳의 지형은 작은 숲 몇 곳이 산개할 뿐 드넓은 들판이 펼쳐지는 등 매우 평탄해서 방어상의 이점을 거의 가져다주지 못했다. 파스톨프는 대포와 짐을 블루아-파리 도로 서쪽의 조그마한 언덕인 라가렌에 올려놓게 하고, 탈보트에게 500명의 장궁병들을 데리고 울타리가 앞에 쳐져 있는 숲에 배치하라고 지시했다. 이들은 프랑스 기병대에게 기습 사격을 가해 상당한 손실을 입힌 뒤 즉시 물러나서 본대에 합류할 예저이었다. 탈보트의 궁수들은 오후 1시 30분까지 두 그룹으로 나뉘어 교차로 바로 남쪽의 블루아-파리 도로 맞은편에 배치되었다. 그러나 시간이 너무 촉박해서 장궁병들이 기병들의 돌격을 저지할 말뚝을 충분히 박지 못했다. 그들이 장궁병들이 숲속에 자리를 잡은 직후, 프랑스 기병대가 탈보트의 장궁병들에게서 반 마일 떨어진 생페라비에 도착했다. 이때 큰 사슴 한 마리가 기병들의 접근에 놀라 숲에서 뛰쳐나와 장궁병들이 있는 곳으로 달려갔다. 궁수들은 갑작스러운 사슴의 돌진에 당황해 비명을 지르며 자리를 피했다. [[파일:external/s-media-cache-ak0.pinimg.com/9b20984c6ac4a8f31771a484e1e3a248.jpg]] 프랑스 기병들은 그 비명을 듣고 적이 숨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그들은 즉시 라 이르에게 잉글랜드군을 발견했고 적이 전투 대형을 결성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라 이르는 적이 충분한 대비를 하지 못한 것을 확인하고 즉시 돌격하라고 명령했다. 오후 2시, 프랑스 기병들은 말의 옆구리를 걷어차며 적 궁수병들을 향해 돌진했다. 그들은 엉성하게나마 전방에 서 있는 말뚝을 회피해 장궁병의 측면을 강타했고, 뒤이어 장궁병들을 에워싸서 섬멸했다. 얼마 안남은 장궁병들이 가까스로 그들을 피해 본대로 도주했다. 장궁병들이 형편없이 깨져서 달아나는 모습을 본 병사들은 패닉에 빠졌다. 특히 잉글랜드군이 최근에 노르망디와 프랑스 점령지에서 징집한 민병대가 도주하기 시작했다. 파스톨프가 병사들을 진정시키려고 애쓰고 있을 때, 라 이르의 프랑스 기병대가 적 본대를 향해 돌진해 적 대열을 돌파하고 적병들을 마구 베었다. 한 시간 남짓 지속된 전투 끝에, 잉글랜드군은 전의를 완전히 상실하고 도주했고, 프랑스 기병들은 그런 적을 추격해 무참히 학살했다. 해가 저물 무렵 전투 현장에 도착한 프랑스 본대는 프랑스 기병대를 피해 사방으로 달아나는 패잔병들을 소탕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이때 잔 다르크는 치명상을 입은 잉글랜드 병사를 발견하고 말에서 내려 그 옆에 무릎을 꿇고 머리를 양손으로 끌어안은 뒤 위로를 건네고 죽기 전에 자신이 생전에 지은 죄를 고백하고 평온하게 임종할 수 있도록 도왔다고 전해진다. 한편 탈보트는 울타리 뒤에서 체포되어 파테 마을에 있는 집으로 이송되었고, 토머스 스케일스 역시 생포되었다. 존 파스톨프는 가까스로 전장을 빠져나와 파리로 쓸쓸히 돌아갔다. 잉글랜드와 프랑스의 섭정인 베드퍼드 공작 존은 파테 전투 소식을 듣고 진노해 파스톨프의 기사 작위의 상진인 가터 훈장을 제거했다. 이후 몸값을 지불하고 석방된 탈보트는 파스톨프가 제 역할을 제대로 못해서 파테에서 심각한 패배를 당했다며 파스톨프를 오랫동안 적대시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